100세 시대, 치아를 오래 지키는 구강 건강 관리법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하나둘씩 약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가 흔들리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00세 시대를 생각하면 치아 건강은 단순히 음식을 씹는 문제만은 아닙니다. 무엇을 먹고 얼마나 잘 씹을 수 있는지가 오랜 기간의 식생활과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충치뿐만 아니라 치주질환, 즉 잇몸과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의 문제가 중요해집니다. 이번 내용을 보면 결국 치아를 오래 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가 생긴 뒤 대체하는 것보다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데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아를 잃는 가장 큰 원인, 잇몸병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치아 자체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중장년층에서 치아를 잃게 되는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가 치주질환입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태와 세균이 쌓이고 염증이 반복되면 잇몸뿐 아니라 치아를 잡아주는 치조골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양치할 때 피가 조금 나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방치하면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가 흔들리면서 결국 발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 무서운 점은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프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이 잇몸의 손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소주로 가글하면 괜찮을까?
치아가 아프거나 잇몸이 불편할 때 인터넷이나 주변 사람에게 들은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내용에서는 통증을 견디기 위해 소주로 가글했던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하지만 소주가 치주질환이나 충치를 치료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통증을 잠시 잊게 만들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처럼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구강 건강에도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치과 치료가 필요할 때는 민간요법으로 버티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임플란트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
치아를 잃으면 가장 먼저 임플란트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임플란트는 중요한 치료 방법이지만, 자연 치아를 살릴 수 있다면 먼저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자연 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치료로 재식술과 치아 이식술이 소개됐습니다.
재식술은 치료를 위해 치아를 일시적으로 뽑아낸 뒤 필요한 처치를 하고 다시 원래 자리에 심는 방법입니다. 치아 이식술은 자신의 다른 치아, 대표적으로 사랑니 등을 필요한 위치로 옮겨 심는 방식입니다.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는 아니지만, 발치 전에 자연 치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임플란트와 틀니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
치아가 많이 빠진 경우에는 임플란트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습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피개의치입니다. 남아 있는 치아나 임플란트를 지지대로 활용해 틀니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치아가 많이 없거나 잇몸뼈 상태 등을 고려해야 하는 사람에게 하나의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냐 틀니냐’처럼 한 가지 방법만 생각하기보다 현재 남아 있는 치아와 잇몸뼈 상태를 먼저 평가하는 것입니다.
의외로 중요한 치간 관리
치아를 오래 유지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양치질입니다. 그런데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의 좁은 공간까지 충분히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한 치아 사이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70대에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있는 사례와 어린이들의 양치 습관을 통해 치간 칫솔의 중요성을 보여줬습니다. 치과 전문의 역시 고불소 치약과 전동칫솔 사용뿐 아니라 치아 사이를 꼼꼼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강조했습니다.
치간 칫솔은 무조건 큰 제품을 억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치아 사이 공간에 맞는 크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잇몸을 찌르듯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하루의 짧은 습관이 치아의 수명을 좌우합니다
치아 건강을 위해 특별히 비싼 치료부터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규칙적으로 양치하고, 치아 사이를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기본입니다. 흡연을 한다면 금연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제 사례에서도 흡연과 구강 관리 소홀이 겹치면서 치아를 잃은 상황이 소개됐습니다.
특히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거나 치아가 흔들리고, 잇몸이 붓거나 내려앉는 변화가 있다면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는 잃고 나서 관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임플란트와 틀니를 비롯한 치과 치료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 있어도 자신의 자연 치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치아를 잃기 전에 지키는 것입니다.
매일 몇 분 동안 꼼꼼하게 양치하고 치아 사이까지 관리하는 습관은 너무 평범해서 중요하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습관이 수십 년 뒤의 구강 건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내용을 보면서 치아 건강 역시 다른 건강관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가 생긴 뒤 큰돈을 들여 치료하는 것보다 지금부터 작은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습관뿐 아니라 내 치아로 오래 씹을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지는 않는지, 치아 사이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부터 한번 점검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seongsu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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